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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르 웃던 날, 길을 잃었다

 까르르 웃던 날, 길을 잃었다

탐나는복지세상_그녀의일상이야기 까르르 웃던 날, 길을 잃었다. (작성자:탐나는복지세상) 1, 까르르 웃던 날의 끝자락 얼굴을 부비며 까르르 웃던 날이 많았다.

웃지 못한 순간들을 세는 것보다 그날의 웃음을 지키는 게 더 현명한 일일지도 모른다. 웃지 않은 날들을 찾는 게 더 어려운 날들이었다.

사랑만으로 충분할 거라 믿었지만 살아보니 그렇지만은 않더라. 고요함 속에서도 끝내 끊이지 않는 속삭임들이 찾아왔다.

속을 깊이 들여다보면 '이제 충분하다'라는 순간은 좀처럼 오지 않는다. 그렇다면 적어도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발을 맞추려는 노력쯤은 이어갔어야 하지 않았을까?

어리석음에 눈이 가려지고 나비 같은 날갯짓에 귀가 흔들려 들어야 할 소리는 들리지 않았을 테지 시간이 지나서야 우리는 알게 된다 무언가를 인정하는 일이 죄처럼 느껴지고 인정할 줄조차 배우지 못한 채 자꾸만 뒤늦게 깨닫는다는 걸 황톳길로_들어서면서 인정하자. 스스로도 모르는 방패 막을 만들어 억누르고 버티는 거겠지만 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