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소녀는 왜 세상을 구하지 못했을까? 백설희, 홍수민 (2022) ‘소녀’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품이 넉넉한 교복을 입고 친구와 재잘재잘 떠들면서 소소한 일상을 살아가는 학생. ‘마법소녀’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도 있다.
마법봉을 휘두르며 괴물과 맞서 싸우고 고결한 희생도 마다않는 치마 입은 전사. 이 이미지..
소녀의, 소녀에 의한, 소녀를 위한 것일까? 달빛 천사를 보고 가수가 장래희망이었는데 종이접기 아저씨와 마찬가지로 추억의 인물이지만 지금도 왕성히 활동하는 성우 이용신 님이 추천글을 써서 내적 반가움이 있었다.
저자 중 한 명인 홍수민 님은 일본에서 유학하며 ‘토에이 마법소녀 애니메이션 50년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글 속에 일본 애니메이션이 대거 등장하는데 어렸을 때부터 재패니메이션의 영향을 많이 받은 우리로서는 생소한 이름들이 아니다.
다만 한국의 문화인 줄 알고 받아들였는데 뿌리부터 일본색이 만연했던 걸 어느정도 크고난 뒤에 깨닫고 배신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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