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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쏀 에피소드] 익 다운 it down

 [쏀 에피소드] 익 다운 it down

방통대 기말 오전시험을 마치고, 공덕역에서 6호선을 환승하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남 아시아인/중동인 처럼 보이는 사람이 '익스큐즈미' 하길래, 무슨일인가 하고 보니, 거두절미 하고 '익 다운, 익 다운' 그러더라.

뭔소리지? 하고 '왓?'

하고 되물으니, '익 다운' 한 번 더 하더니, '익 다운, 몰라?' 그러더라.

아무리 생각해도 '익 다운'의 영어가 뭘까, 'it down' 이상으로 생각이 되지 않더라. 뭘 아래로 가라는 거지?

그러다가, 머리속으로 갑자기 추론이 되더라 현재 내가 있는 곳은 6호선, '익 다운, 몰라?'로 하는 것으로 봐서 '익 다운'은 명사, 여기서 명사를 물어본다?

그러면 지명이거나 방향일 텐데, 어딜까 갑자기 드는 생각 '이태원'? 이태원이면 6호선 라인에서 헤매는 것도 설명이 되고, 명사이기도 하다.

또한 외국인들이 많이 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아~ 이태원?"

맞다고 한다. 근데, 정작 나는 방향을 몰라서, 네이버 지도에 찾아서 반대편이라고 알려줌...

# itdown # 이태원 # 익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