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동안 내린 비로 날이 꽤나 쌀쌀해졌다. 쌀쌀해진 날씨탓인지, 5일만에 학원에 출근한 탓인지, 뭘 입고 나갈까를 고민했다.
이 옷도 입어보고, 저 옷도 입어보고.. 그러기를 한시간.
결국 내가 편하게 생각하는 까만 정장바지와 체크무늬 롱코트를 걸쳤다. 오늘은 다른날보다 집을 나서는 마음이 한결 뽀송뽀송하다.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어제부터 시작한 필사모임때문인 듯 하다. 필사모임이 아니였다면 그냥 지나쳤을 책 속의 문장들.
자발적인 의무감으로 곱씹으며 읽고 필사하고 내 생각을 덧붙이니 문장 하나하나가 춤을 추며 나에게 다가오는 느낌이다. 또한 단톡방에서 다른 선생님들의 발췌문장과 생각들을 접하다보면 선생님들..........
작년 어느날 메모장에서 발견한 조각글에 대한 요약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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