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까지 계약이 되어있는 간병 여사님이 연락이 와서는 이틀을 쉬시겠다고 하셨다. 아는 간병인에게 부탁을 하였으나 여의치가 않아서 내가 구해야 된단다.
뭐 일단 구해보겠다며 간병인 앱에 엄마가 필요로 하는 간병 항목을 체크 한 후에 구인 글을 올렸다. 근데 다시 여사님에게 연락이 와서는 간병을 더 이상 못 하시겠단다.
가래가 많아서 60도 정도 침대를 세우라고 의사가 그랬다는데 그러면 엉덩이에 욕창이 생길 확률이 높기에 자신이 없단다. 짜증이 났다 일반 병실로 옮긴 첫날, 면회가 안된다는 것을 통보받고는 울고 있는 나에게 괜찮다며 자신이 잘 하겠다, 사진 등등 일지를 잘 보내겠다 하고 안심을 시켰던 분이다.
그리고 실제로도 잘 해 주셨다. 그래서 의지가 많이 됐나 보다.
나도 간식을 가져다드리고, 샐러드도 가져다드리고 식사하셨냐, 고생하신다, 감사하다며 매번 진심으로 인사를 했었다. 나름 관계가 잘 유지됐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자신이 없어서 그만둔다니 막막함이 커서 더 실망을 했...
원문 링크 : 2025.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