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5일마다 방문하는 정신건강의학과 방문일입니다. 내 차례가되어서 문을 열고 들어갈 때 다짐합니다.
"최대한 짧게 필요한 말만.." "정말 괜찮아 보일 수 있게.."
"그리고.. 선생님이 나를 싫어하지 않도록.."
그렇게 다짐하고 문을 엽니다. 나는 강박증이 심하며..
많은 강박 증상 중.. 나를 싫어하는 사람에 대한 강박이 심합니다.
나는 그 사람이 좋아서 도와주거나, 고민을 들어주거나 선물을 줬는데.. 상대는 속으로 그런 나를 이용해먹거나..
늘 모든 사람에게 그런 사람이니까.. 하나도 고맙지 않다는 말들을 부메랑처럼 돌려받았습니다.
처음 내가 유별나다는 사실을 접했을 때, 나는 22세였고.. 운 좋게 대기업 임원 비서로 취업했습니다.
정규직은 아니었지만.. 그 당시 무기한계약연장직이었기에..
스펙이 부족한 나의 첫직장으로는 무한한 영광이었습니다. 그런데, 나는 사표를 냈습니다.
그때 나의 상사는 나에게 말했습니다. 살다보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나를 좋아할 순 없다....
#
주간일기챌린지
원문 링크 : 세상에 감사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