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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지구 위 블랙박스> 최정훈 남극 콘서트: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건 볼품없지만'

 KBS <지구 위 블랙박스> 최정훈 남극 콘서트: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건 볼품없지만'

연휴 마지막 날 TV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마주하게 된 프로그램에서 슬프도록 아름답고 의미있는 뮤직 비디오 한 편을 만났다. 프로그램 제작 의도는 이렇단다. 2049년, 기후 재난으로 거주 불능해진 지구에 유일하게 남은 데이터 센터 <블랙박스>.

<블랙박스>에 상주하는 기록자는 우연한 계기로 2023년의 뮤지션들이 만든 다큐멘터리를 꺼내보게 되는데... 빠르게 파괴되어가는 지구에서 음악으로 남긴 지구 위 마지막 기록, <지구 위 블랙박스>!

첫 뮤지션은 잔나비의 최정훈이 남극 세종과학기지를 방문하여 눈이 녹아 자갈밭이 드러난 펭귄 서식지를 둘러보고 빙산이 녹아 뚝뚝 떨어지는 상황에서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볼품없지만'을 처연히 부르더라. 루디 선글래스 ㅎ 이제는 남극이 그닥 추운 곳이 아니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기 위해 스웨터 하나만 입고 노래를 했단다.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건 볼품없지만 또다시 찾아올 누군가를 위해 나도 뭔가를 해야겠다! #지구 위 블랙박스.

#최정훈 #남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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