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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23일 오늘

 2021년 6월 23일 오늘

블로그에 매일 글을 쓰러 오는 큰 원동력이 이 예쁜 '마루부리' 서체로 글을 쓰고 싶어서- 라고 하면 믿을 사람이 있을까? 아유, 좋다, 너무 좋아.

마치 문구점에서 아이쇼핑을 하다가 예쁜 펜이나 만년필을 충동적으로 구매하는 까닭은 집에 가서 멋드러지게 한 번 휘갈겨보고 싶은 마음인 것과 같은 이치랄까. 마치 글씨 잘 쓰는 유튜버의 영상을 보고서 '나도 저런 금손이면 맨날 글 쓰고 싶을 것 같다'고 댓글을 달고 부러워하는 거랑 같은 이치랄까.

당분간 '마루부리' 서체 예찬론은 조금 더 이어질 것 같다; 오늘에 이르러 간신히 깨달은 것이 하나 있어 기록으로 남기고자 한다. 나는 이따금 굉장히 방탕하고 나태한 하루를 보내곤 한다.

해가 중천에 뜰 때 쯤에 느긋하게 눈을 뜨고, 휴대폰부터 확인한다. 배달 어플에 들어가 짜고 맛있는 걸 양껏 주문한 뒤에, 넷플릭스 시즌제 드라마를 정주행하며 우걱우걱 먹는다.

드라마를 보다가 지칠 때면 신나게 게임을 켠다. 하루 종일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

# 건강 # 일기 # 워라밸 # 블로그 # 명란아보카도덮밥 # 마음 # 마루부리 # 라이프로그 # 데일리 #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