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는 사람들이 이해 못 할 2개의 취미가 있다. 하나는 밀리터리, 다른 하나는 여장이다.
여장은 중학교 때부터 누나의 속옷과 치마를 입어봄으로써 시작되었고 밀리터리는 대학생 시절 예비역 선배 집에 놀러 갔을 때 그 선배가 모아 놓은 각종 군대 관련 용품 – 장난감 총기류, 군복, 군 마크, 군인들이 사용하는 물건 등을 보며 마음이 동했다. 그때부터 나도 군인용품을 모으기 시작했다.
군대에 갔을 때, 내 앞에 한 명의 아리따운 여군이 나타났다. 사단 정훈장교였는데 얼마나 예뻤는지 모른다.
작고 하얀 얼굴에 단아한 머리, 여군 모자를 눌러쓴 그 작은 얼굴이 얼마나 귀엽고 예뻤던지... 이 두 가지 취미가 결합하고 그 아리따운 여군의 모습이 촉매제가 되어 나는 제대 후부터 여군 여장을 시작했다.
대개의 시디들은 여자 속옷이나 짧은 치마를 입고 있을 때 가장 흥분된다고 하는데 나의 경우 여군 복장을 하고 있을 때 더 흥분되었다. 내가 생각해도 참 이상한 성향이라고 생각하지만, 아무튼 그렇...
원문 링크 : [소설] 여군이 되고 싶은 여장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