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하다가요. 제가 어떤 사연을 보게 되었는데요.
그 사연의 주인공은 남자예요. 저보다 어리데요.
그런데 그 남자가 여장을 좋아하나 봐요. 홈피의 성별 표시에 남자로 돼 있으니 트렌스젠더는 아닌 것 같고 아마 크로스드레서인 것 같아요.
그런데 그 남자. 너무 예쁜 거 있죠.
단발머리에 화장했는데 정말 여자처럼 생겼고 귀엽기까지 해요. 저 한참이나 그 사진 보며 울컥했어요.
어쩜 남자가 저리 예쁠까요? 정말 여자보다 더 예쁜 얼굴이었어요.
그런데 그 애가 악플에 많이 시달렸나 봐요. 자살하기 10일 전이래요.
어떻게 하죠? 자살하지 말라고, 힘내라고 전하긴 했는데 막을 방법이 없어요.
너무 걱정되요. 만일 그 애와 연결된다면 감싸주고 아껴주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그런 제 마음, 왜 그런 걸까요?
그 애가 쓴 글을 쭉 잃어보았는데 사람도 되게 착해 보여요. 자꾸 그 애 사진만 쳐다보게 되고 마음이 안절부절못해서 도무지 잠이 오지 않아요.
너무 예뻐서 여장한다고 해도 저는 받아 줄...
원문 링크 : [소설] 크로스드레서를 좋아하게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