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을 땐 몰랐는데 오른쪽 유리 건물에 배경들이 비쳐서 건물이 투명한 느낌이 난다 내일 아침에 가서 자세히 봐야지 이틀이나 연속으로 일찍 일어났다 이러다가 진짜 아침형 인간이 되는 게 아닐까? 옥탑에서 살면서 좋은 점이 또 생긴 건 어제 쌓인 눈에 새긴 글씨가 아직도 남아있다 서울 살면서 누리기 힘든 호사라 기분이 좋다 여기 살면서 장점이 하나둘씩 계속 생긴다 딱 하나 꼽으라면 역시 하늘을 자주 볼 수 있는 것 시골보다야 별이 적게 보이지만 날씨가 좋은 밤에는 그럭저럭 볼만한 수준은 된다 시야가 트인 곳에 산다는 게 이렇게 좋은줄은 몰랐는데 예전 집들에서 살 때는 아침에 일어나면 출근하기 바빴다 일찍 일어나든 늦게 일어나든 마찬가지 여기로 이사 온 이후에는 가급적이면 커피 한 잔은 하고 집에서 나온다 집에 더 머물러 있고 싶다는 아쉬움은 덤으로 따라오고 나이가 있어서 옥탑에 산다고 하면 조금 창피하기도 했지만 그것만 감수한다면 정말 좋은 선택이어서 이곳에 오래 머물러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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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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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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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형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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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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