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잘 쉬고 잘 놀았다. 토요일은 비가 온 직후라 구름이 조금 있었지만 일요일은 바람이 약간 스산했던 것 말고는 좋은 주말이었다.
금요일에 일도 일찍 마치기도 했고 토요일은 광장시장을 갔었고 밀렸던 게임도 실컷 하고 기타도 그럭저럭 많이 팅기면서 쉬었으니 어쩌면 내가 가장 바라던 주말의 느낌에 가장 가깝지 않았을까? 옥탑의 장점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빨래를 햇볕에 말릴 수 있다는 점.
좋은 볕에 말려지고 있는 빨래를 보고 있으니 괜스레 기분이 좋아졌다. 이번에는 J가 와서 다 해주었는데 다음에는 내가 꼭 해야지.
주중에 갔었던 북경성반점이 너무 좋아 다시 한번 방문을 했었는데 메뉴가 내가 기대한 것 이상으로 좋았다. 다른 중국집들과 차별성이 있어서 특별한 식사를 한 느낌이었는데 다만 다른 블로거들이 얘기한 대로 여기는 식사보다는 술과 더 어울리는 가게라 다음번에는 술과 함께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짜장면과 짬뽕도 다른 가게들과 확연히 다르니 전혀 생각하지 않고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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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병
원문 링크 : 만우절도 나이 먹으니까 별 감흥이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