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가까운 사이래지만 알고 싶지 않은 것들이 있다. 누군가의 진심, 흉악함, 욕망의 스토리와 이벤트, 개인사(個人史).
그런 것 따위. * 구성 집단 마다 달라지는 역할과 기대는 사람을 달리 보이게 만드는 잣대가 된다. 부분적인 내가, 총체적인 나로 인식될 염려.
직장에서의 내 모습이 전체적인 내가 아니듯 친구로서의 내 모습이 전체적인 내가 아니듯. 평가할 수 없는 것들의 울부짓음 돌아갈 수 없는 것들의 포악함 그 사이의 괴리감과 억울함은 곧 관계 사이의 진동을 만들어낸다. * 나의 경우엔, 특히 가족에 한정하여 MBTI였다.
MBTI는 특정 부분을 설명해주진 않지만 많은 것을 설명해주곤 한다. 그래서 가족의 MBTI란, 그 모든 지난한 과정을 설명해줄 것 같아 그 해소의 두려움이 나를 무너뜨릴까 무서워 알고 싶지 않은 것이었다.
도킨스는 이번에도 혀를 끌끌차며 자신의 베스트 셀러를 가여워하겠지 * 군집형 인간관계의 초상은 확장형 인간관계를 두려워한다. 군집형 인간관계의 초상은 ...
원문 링크 : 양 극단의 충격으로 인한 분열과 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