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再會

 再會

끝났다고 생각했다 헤어지고 나서 상실감에 슬프긴 했으나, 과거로 돌아가 그 사람을 다시 좋아할 수 없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알기에 그저 시간에 맡긴 채 흘러가는대로 놓아버리려 했다 어쩌다 가끔 들어가서 확인하는 그의 프로필도 이제는 더 이상 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보고싶다는 상태메시지와 사랑에 대한 미련을 담은 노래들이 있었으나 결국 연락이 오지 않는다면, 내가 힘들어했던 그의 모습이 바뀌지 않는다면 전부 소용없는 일이라 생각했으니깐 과거의 정에 얽매여서 허우적대다가 감정에만 충실하던 과거의 모습에서 벗어나 이성적인 판단이 가능할 쯔음에 차단을 풀었다 차단 풀고 다음 날이었나... 전화가 왔다 바뀐 번호였으나 뒷 번호가 같아서 바로 알았다 구남친들이 자주 한다는 말줄임표는 찾아볼 수 없었다 자신이 어떻게 지냈는지 이야기하며 너무나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그래, 한 번 보자.

근데 밥은 됐고, 커피 한 잔 하자." 라는 내 말에 오빠는 "나, 기대해도 돼?"

"? 아니 그건 아니고.

일...

# 再會 # 과거 # 과거일기 # 생각 # 일기 # 재회

원문 링크 : 再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