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1일 수요일 나는 내가 우울한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_ 뜬금 이유 없는 우울이 찾아올 때가 있다. 가끔, 아니 어쩌면 매일.
원래 이렇게까지 우울에 빠져 살던 사람은 아니었다. 누구보다 밝았고, 해맑은 나였다.
그런데 또 생각해보면 어렸을 적부터 많이 울고 힘들어했던 기억도 많다. 헷갈린다.
과연 나는 어떤 사람인가. 원래 에세이는 잘 안 읽지만, 위로도 받고 무기력함에서 벗어나 열심히 살기 위한 동기가 필요했다.
그래서 그냥 제목이 가장 끌리는 책을 선택했다. ‘나는 내가 우울한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작가는 지속적인 가위와 우울감에 의해 정신과를 찾았고, 기분부전증을 진단받는다. 우울증이 급격히 기분이 나빠진다거나 극도의 우울에 빠져있는 상태라면 기분부전증은 기분이 약간 –인 상태로 약 2년 이상 지속되는 증상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우울증에 가깝긴 하지만 비교적 미미한 증상을 말한다. 작가는 병원에서 처방받은 항우울제 복용을 통해 기분이 점차 0의 언저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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