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를 공부하다 보면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는 순간이 온다. 단순한 카드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생각이나 심리상태를 말이다.
누군가 내담자로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에서 조심스레 고민을 꺼내 놓게 되면, 타로카드는 그 분의 마음속에 작은 조명처럼 켜지면서 숨겨져있던 감정의 그림자들을 드러내 주는 것 같다. 그래서 타로는 예언이나 미래에 대해 맞추는 점이라는 의미보다 내담자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아주 섬세한 대화라는 생각이 든다.
내담자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면 카드 또한 엉망이다.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데 맞는 카드가 나온들 어찌 해석할 수 있으리.
카드를 펼치는 순간, 내담자의 흔들리는 마음과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정리되지 않은 생각들이 한 장 한장의 상징으로 건너온다. 그래서 타로를 공부한다는 건 단순한 기술을 배우는 일이 아니라, 사람/마음에 대한 소통에 가깝다.
나에게 있어 타로를 통해 누군가의 심리를 읽어준다는 건 당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어...
원문 링크 : 타로카드 완드 10 (Ten of Wands)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