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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 시인 엄마와 편집자 딸이 함께 만들어낸 삶의 궤적 : <햇살은 물에 들기 전 무릎을 꿇는다>

 [도서지원] 시인 엄마와 편집자 딸이 함께 만들어낸 삶의 궤적 : <햇살은 물에 들기 전 무릎을 꿇는다>

시인 엄마와 편집자 딸이 함께 만들어낸 진솔한 삶의 무늬 “오래전부터 엄마는 문학소녀였고, 시를 써왔어요. 엄마에게 ‘시’라는 존재가 고단한 삶을 견디게 해주는 신앙에 가까운 것이었다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엄마의 시를 책으로 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한 지는 꽤 오래되었어요.” 많은 여성들은 결혼 이후 자신의 이름 대신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엄마로 불리며 살아간다.

김정숙 시인 역시 그랬다. 하지만 수십 년을 시를 쓰며 살아온 엄마가 2020년 「숲의 잠상」으로 직지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것을 계기로 편집자로 십 년간 일해온 딸은 엄마의 시를 하나로 엮어 세상에 선보이기로 마음 먹었다.

이번 시집에 수록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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