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날 저녁. TV 화면 가득히 정동 가로수 길에 노란 은행잎이 깔려 있었습니다.
내레이션인 최백호의 쉰듯한 목소리와 지적인 어느 노부인의 모습 “낙엽이 떨어지는 것은 내년 봄 새 잎을 위한 준비지요. 나무처럼 사람의 삶도 사람은 떠나가지만 2세, 3세로 이어진답니다.”
덕수궁 돌담길에는 가을이 넘쳐났습니다. 가을 길에도, 그 노부인에게도, 낙엽에게도 내게는 예사롭지 않은 가을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이젠 나도 가을을 가고 있구나. 내 삶의 겨울을 잘 준비해서 잘 지내야 할 텐데...’
‘난 지금까지 무엇을 하면서 살았을까? 내가 지금까지 해 놓은 게 무엇이 있나?
그럴 일은 없겠지만 혹여 그렇다 해도 역사에 이..........
<가을 길> ......인생의 가을에 대한 요약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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