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학교 폭력의 전적이 있는 남자와 조현병 이력이 있지만 치료받아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남자. 둘 중 하나만을 선택해야 한다고 하면.
가슴의 손을 올려놓고 생각해 보면 전자를 고르게 된다. 여성으로 바꾸어도 마찬가지.
왜냐고 스스로에게 물어봤을 때, '정신적인 문제가 재발하면서 나를 괴롭게 만들 것 같다.' 정도의 이유가 떠오르는데, 반대로 생각해 보면 학교 폭력을 했던 사람의 잠재된 폭력성 역시 위험요소이다.
이렇게 보았을 때 뭔가 그럴듯한 거부의 이유가 있지 않다. 왜일까?
본능적으로 거부를 하고 있는 것일까? 예전에 모임에서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다. 130cm에 성격 좋고, 국가유공자인 남자와 180cm인데 얼굴은 강동원 뺨치는 전과 13범 중 연애한다면 누구와 할 것인지.
사실 현실에 전혀 있을 것 같지 않은 극과 극인 가공의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원래는 성격 좋은 130cm였는데 너무 말이 안 돼서 국가유공자를 덧붙였는데, 그것도 말이 안 되긴 하다.
당연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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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한주한글_생각 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