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15일 플랜트본부 직원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자택 대기 실시 방침’을 노동조합에 구두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자 플랜트 인력을 중심으로 ‘사실상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17일 전국건설기업노조 현대엔지니어링지부는 “이번 조치가 단체협약 위반 및 인위적 구조조정 시도임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반발했다.
특히 “사측의 자택 대기발령을 분명히 반대하며, 사실상 인력 구조조정의 전 단계이자 인위적 감원 시도로 규정한다”며 “회사가 경영 실패에 대한 자구 노력 없이 직원들에게 희생만 강요하고 있으며, 이는 경영 책임 회피형 구조조정으로 규정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위기극복에 앞서 경영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라며 사측에 경영진의 전원 사퇴 또는 쇄신안 제시 임원 급여 및 성과급 전액 반납 플랜트 부문 경쟁력 강화 및 일감 확보 대책 제시를 요구했다.
[단독]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본부 1000여명 ‘유급 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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