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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정원 - 한소은

 토마토 정원 - 한소은

저는 이혼한 싱글맘 지수로서 딸 세나와 함께 서울 최북단의 공동체 임대주택 안음주택에 입주하게 된다. 저렴한 월세와 아이 돌봄 문제를 이유로 입주를 결정했고, 관리소장 은수는 아이를 맡겨도 된다고 제안한다. 저는 세나를 은수에게 맡기고 공동 식사와 생활 규칙에 참여하며 살아간다. 은수는 주민들을 보살피는 한편 규칙과 서로의 친밀함을 강하게 요구하며, 입주민들 사이를 들여다보듯 강화된 관리 체계를 세운다. 저는 안음주택 안에서 의문스러운 점들을 하나둘 발견하기 시작한다. 은수는 입주민 조대수를 내보내려 하고, 소원은 은수를 “엄마”라고 부르며 의존한다. 세나는 예전에 살던 아이 로아처럼 갑자기 사라질까 두려워하는 하윤의 말을 듣고 경계심을 키운다. 저는 로아와 로아 엄마의 행방에 관해 의심이 커지고, 그 사이에서 로아의 실종과 백골 사체 발견 사건이 연결될 가능성을 더듬는다. 용의자로 지목된 이웃 무교, 그리고 은수와 입주민들 사이의 비밀스러운 관계가 점차 드러난다.

조사를 진행하며 이 사건들이 단순한 실종이나 우연한 살인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백골은 은수의 아버지였고, 은찬은 요양원의 어르신들을 몰래 죽였다는 사실이 확인된다. 로아는 은찬이 키우던 마약을 먹고 죽은 것이었다는 충격적 진실도 밝혀진다. 결국 은수는 자살하고, 은찬은 체포되어 법의 심판 앞에 선다. 저는 이 모든 것이 공동체의 겉으로 보이는 질서와 규칙 뒤에 숨겨진 과거의 상처와 욕망이 얽혀 나타난 결과임을 이해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안음주택에서 벌어진 일들은 단순한 개인의 비극이 아니라, 서로의 의존과 통제, 감시가 얽히며 형성한 작은 사회의 어두운 그림자였다. 저는 서로를 돌보려 했던 마음들이 어떻게 오해와 갈등으로 왜곡되었는지, 그리고 과거의 죄와 비밀이 현재의 삶에 어떤 충격으로 남았는지를 끝까지 따라가며 마무리한다.

#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