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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0610 주간일기 #지옥

 0604~0610 주간일기 #지옥

06.04 토 주간일기 챌린지가 시작된 김에 써보는 일기 이 날짜부터 일기를 쓰는 이유는 죽을 뻔한 날짜이기 때문이다 ㅡㅡ 일이 하도 바쁜터라 휴가를 내기가 어려운데 모처럼 현충일이 붙어서 토, 일, 월 이라는 기적적인 휴가가 생겼거늘 엄마 방 가구 바꾸고 장판 바꾸고 벽지 바른다고 뜻하지 않은 노동을 하게 됨 일단 벽 한쪽을 차지하고 있던 옷장을 분해해서 밖으로 내놓는것부터 시작 그 와중에 서랍장 때문에 다리 긁혀서 피 봄 재난도 이런 재난이 없다 가구 내놓고 딱까리 하느라 시장 심부름 갔다온 사이에 장판 까시는 분은 이미 왔다가 가셨떠라 이 에코백 안에는 초코하임만 있던게 아님 씨그램 라임맛 2병 카스 6캔 장수막걸리 1병 도 들어있었음 저녁에 엄빠가 고기 허버지게 구워먹으면서 맥주 때리려고 했던건데 나랑 동생은 늦은 점심을 롯데리아로 떼워서 저녁을 못 먹음...또륵.. 아니다 동생은 먹었음 나만 못 먹음 ㅋ 하여튼 벽지는 풀 발라서 하는 거 말고 시트지 처럼 약간 도톰한 벽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