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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둥이 어록] 엄마, 지금은 마음이 괜찮아졌어요?

 [귀염둥이 어록] 엄마, 지금은 마음이 괜찮아졌어요?

2020.11.04 저녁차릴때 귀염둥이에게 잠깐 티비 보게 해줬는데 잘 보다가 자기가 찾는게 따로 있는데 그거 틀어달라 조르기 시작하더니 짜증내고 떼쓰고 급기야 소리지르고 내가 제일 싫어하는 티비 때문에 꼬장부리기 3종셋트를 다 하는게 아닌가! 나는 화가나서 티비를 꺼버렸고 앞으로 티비 보여주지않겠다는 으름장도 놔버렸다.

하늘이 무너질것같은 귀염둥이는 티비보여달라 울며 악쓰고 10여분간 전쟁이였다. 그러고 저녁먹다 귀염둥이가 쉬마렵다고 해서 같이 화장실에 갔는데 아이가 변기에 앉아 갑자기 나에게 이렇게 묻는다.

엄마, 지금은 마음이 괜찮아졌어요? 아까 제가 울땐 마음이 안좋았어요?

지금은 괜찮아졌어요? 아까 애가 울고불고 할때 나도 무서운 표정으로 언성도 높여보고 타일러도 보고...

예전에 화를 많이 내보니 내 감정을 아이에게 풀게되어 아이가 내 감정하수구가 되버리는걸 깨닫고, 이제 무작정 화는 못내겠고 그렇지만 화는 나고... 그래서 감정을 억눌러가며 "엄마 지금 마음이 안좋아" ...

# 엄마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