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고사리 채취는 4월 초부터 5월 초까지 약 한달간 시작됩니다. 이 시기에는 제주 도민을 물론 고사리 채취를 위해 입도하여 한달살기까지 하는 등 많은 사람들이 고사리 채취에 열을 올린답니다.
저도 매년 한두번씩은 고사리 채취를 다녀오는데요. 올해는 지인분들과 함께 약속을 잡고 길을 나섰습니다.
고사리 채취를 위해서는 주차한 곳에서 약 20여분 정도 걸어서 초원을 따라 들어갑니다. 보통 고사리 채취를 위해서는 새벽에 일찍 나서야하는데요,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면서 사람들이 일찍 고사리 스팟에 도착해서 시작하기 때문에, 늦게 도착하면 앞사람들이 먼저 지나가고 난 후에 채취를 하게 됩니다.
고사리 스팟은 며느리도 안가르쳐준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만, 요즈음은 고사리 스팟이 거의 다 공개가 되어서 나만의 숨은 장소를 가지기는 힘들고 일찍 나가서 부지런히 꺽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봉성리 인근 목장에서 채취를 하였습니다.
고사리 스팟은 4월 초에는 낮은 평야지대나 오름 입구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