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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편한 일상에서 나편한 일상으로

 난편한 일상에서 나편한 일상으로

언니 축사 할머니 병문안 5/19 친언니 같은 친척 언니 결혼식이었다 가기 전 할머니를 뵈러 갔다 면회를 임종실에서 하는데 마음에 안 들었다 왜 임종실에서 면회하게 하는 걸까 할머니가 많이 야위셨다 엄청 울었다 우리아빠도 울었다 할머니도 간신히 눈만 깜빡이시는데 할머니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면회 끝나고 언니 결혼식장으로 가는 길에 아빠가 말씀하셨다 할머니 모습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다고 마지막 모습은 누구나 초라하고 안쓰럽고 가엽다고 특히나 작년까지만 해도 말씀도 잘하시고 정정하시던 할머니가 많이 야위어 누워만 계신 모습을 보니 느낀다 참 많은 일이 부질없음을. 공수래 공수거 죽음이든 이별이든 마지막은 아무것도 쥐고 갈 수 없다 마지막이 아름다운 건 어려운 일이다 이 생각이 자주 들면서 갑자기 요즘 고등학교 때 배운 이형기 낙화가 내 뇌리를 자주 스친다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무튼 언니 축사 성공적으로 마침 수목원 결혼식장 고냥이 퇴사 통보 및 실장님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