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다 보면 쪽쪽이가 정말 필수품처럼 느껴질 때가 많아요. 밤에 아기를 재워야 할 때나, 갑자기 울음을 달래야 할 때 쪽쪽이만큼 효과적인 게 없거든요.
작은 입에 쪽쪽이를 물려주면 금세 안정되고, 덕분에 부모도 한숨 돌릴 수 있으니 육아 필수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하지만 신기하게도 모 든 아기가 쪽쪽이를 좋아하는 건 아니에요.
어떤 아기들은 태어날 때부터 쪽쪽이에 익숙하게 잘 사용하는 반면, 어떤 아기들은 아예 거부하거나 금방 뱉어버리기도 하거든요. 저희 쌍둥이만 봐도 확실히 차이가 느껴져요.
아들은 아직도 쪽쪽이를 달고 사는 편이라 잠들 때나 칭얼거릴 때 꼭 필요하지만, 딸은 태어났을 때부터 쪽쪽이에 전혀 관심이 없었답니다. 억지로 물려줘도 잠깐 맛만 보고 바로 뱉어버리니 이제는 저희도 체념하고 그냥 주지 않고 있어요.
같은 환경에서 자라는 쌍둥이인데도 이렇게 다르다는 게 참 신기하더라고요. 육아에는 정답이 없고, 아기마다 성향이 다르다는 걸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