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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정신병원 입원

 어머니의 정신병원 입원

어머니의 상태가 더 안 좋아지셔서 그제 정신병원에 입원을 하셨습니다. 잠시 제 포스팅도 뜸했고요.

의사 선생님께서 입원을 통한 관찰과 약물 조절, 행동치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어머니께서도 치매가 되기 전 초기에 빨리 치료받고 퇴원하셔서 저랑 더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기 위해서라고 하시며 동의를 하셨습니다.

그래도 입원 수속 끝나고 나서 병동에는 아무것도 반입할 수 없기 때문에 가져온 어머니 물건들을 제가 집으로 가져가야 하는데 항상 매고 다니시는 애착 있는 가방을 안 주시려고 하는데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제가 사회복지사 선생님하고 면담하느라 병동으로 가시는 뒷모습도 제대로 못 본 게 더 가슴이 아픕니다.

입원 생활 적응과 본인의 의지가 굳어질 때까지 일시적으로 전화 와 면담을 제한한다고 해서 다음 주에 나 면회나 통화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두서없이라도 털어내야 마음이 편해질 것 같아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