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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과 함께 살아가는 일본 사람들의 이야기

 지진과 함께 살아가는 일본 사람들의 이야기

일본은 매년 수천 차례의 지진이 발생하는 '지진 대국'입니다. 2021년 일본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연 2,400회 이상, 대형 지진이 있던 해에는 그 수가 10,000회를 넘기도 했습니다. 일본 사회는 이런 대자연의 위협 속에서 지진을 일상 속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며, 교육·기술·공동체 정신 등 다층적으로 적응해왔습니다. 1.

일본의 지진 대비 문화 1) 어릴 때부터 체계적으로 배우는 방재교육 일본 학생들은 유치원부터 체계적인 방재·대피 훈련을 받으며 성장합니다. 저학년은 어른의 지시에 따라, 중학년은 스스로 판단해, 고학년은 타인을 도울 수 있도록 단계별 훈련이 설계되어 있고, 한 달에 한 번꼴로 실제 대피 연습이 이뤄집니다. 2) 생활 깊이에 녹아든 대비 일본 집에는 유리창 대신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거나, 붙박이장 문이 한꺼번에 쏟아지지 않게 하는 등 구조적 대비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든 가구는 벽과 바닥에 고정하며, 비상식량·음료수·손전등·이동식 화장실 등 방재용품을 항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