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들으면서 터치드라는 밴드의 작사가는 어떤 글을 읽어 왔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저무는 영원', '찬란한 지옥' '물결쳐도 어째서인지 흔들리지는 않아' 등의 역설적인 표현들.
호수 속에 비치는 건물의 불빛들을 단순히 반사된 이미지가 아닌 '넘어진 건물 속 불빛들' 이라 표현하였다. 그 섬세함과 발상의 전환에 감탄하고 이 밴드가 더욱 궁금해졌다.
아픔도 한철 지나면 시드니까... 참 음유시인다운 말이라고 느껴졌다.
아픔도 시간이 지나면 낫는다고 하는데 시간의 흐름을 한철 지나면 시든다라고 하다니.. 시든다라는 표현에서 아픔도 힘을 잃고 잦아드는 느낌이다.
아무튼 멜로디에 꽂혀서 듣게 된 노래였는데 그 가사에 더욱 반하게 되었다. 가사 전문을 남기며 글을 줄여야겠다.
이대로 머무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저무는 영원을 노래하네 마치 찬란한 지옥에 있는 것 같아 툭 던진 한마디에 물결쳐도 어째서인지 흔들리지는 않아 넘어진 건물 속 불빛들은 저 호수 속에 가득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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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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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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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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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드
원문 링크 : 야경 - 터치드(TOUCH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