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율동공원캠핑장을 다섯 번째 방문한 후기예요. 처음엔 낯설었지만 지금은 완전 단골이 되었고, 성남도시개발공사 통합예약시스템의 추첨제로 운영되다 보니 떨어져도 취소표(빈자리) 예약으로 들어올 수 있다는 점이 큰 메리트였어요. 포기하지 말고 도전해보는 게 좋답니다.
입실은 오후 2시, 퇴실은 오전 11시이고 주차는 1대 무료, 2대부터는 추가 요금이 적용돼요. 체크인은 안내소에서 신청자 본인 신분증이 꼭 필요하니 현장 체크인 전 미리 챙겨가세요. 예전엔 종량제봉투와 음식물쓰레기봉투를 직접 챙겨가야 했지만 지금은 캠핑장에서 나눠줘서 편했고, 처음 가시는 분들은 이 점도 알아두면 좋아요.
이번에 배정된 자리는 A38로 캠핑장 안쪽 중간 위치예요. 도로변 자리가 아니어서 차 소음이 조금 들리긴 하지만 나무 그늘이 잘 형성돼 있어 더운 날씨에는 쾌적합니다. 다만 해질 무렵 타프를 치면 타프 안에 그늘이 사라지는 타이밍이 있어 그 부분은 아쉬웠고, 남편은 타프 밖의 그늘에 돗자리를 깔고 쉴 정도로 활용 방식이 달라지기도 했어요. 차선책으로 다음에는 도로변 자리를 노려보려 해요.
시설은 전반적으로 아주 깔끔했고 화장실 샤워실 매점 등 구역별 관리가 잘 돼 있어요. 동선도 여러 곳에 분산돼 있어 가족 캠핑에 부담이 적고 규모도 꽤 큰 편이라 아이들 동반에 특히 좋았죠. 짚라인이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아 가족 캠핑지로 추천하고 싶어요.
이번 캠핑의 핵심 먹거리는 가락시장 표 조개였어요. 키조개 7,000원, 백가리비는 킬로당 20,000원으로 구워 먹었고 숯불에 올려 굽자 육즙이 살아 있었어요. 백가리지는 눈꽃치즈를 얹어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이 정말 환상적이었고요. 고기보다 조개 구이가 제 취향에 맞아 완전 만족했답니다.
저희 가족은 율동공원캠핑장이랑 가까운 편이라 저녁 먹고 바로 집으로 돌아와 편하게 쉬었어요. 1박이 아닌 캠크닉으로 즐기는 분위기가 제 스타일이고, 이런 가까운 곳에 캠핑장이 있다는 것이 정말 행운 같아요. 다섯 번이나 다녀와도 매번 만족스럽고, 다음 방문도 벌써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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