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합니다... 죄송합니다...
어머님... 추석 명절 여느 때처럼 아이들을 데리고 부모님 댁에 들렸지요 선물을 드리고 용돈을 챙겨드리고 부모님이 해주신 밥을 먹고 후다닥 애들 챙겨서 놀러 갔습니다.
할 도리는 다했다? 이렇게 생각한듯합니다...
부모님 집에 가서도 챙겨주신 밥 얻어먹고 드러누웠다가... 방금 어머님께 전화가 왔네요.
애들이 많아서 정신이 없어 말도 못 하고 올 명절에는 우리 아들이랑 술도 한잔하고 싶고 그랬는데 너무 아쉽다 하시네요... 망치로 머릴 맞은 느낌이 드네요...
어머니 저녁에 한잔하시죠 죄송합니다. 지금 가겠습니다.
바쁠 텐데 쉬라고 하시네요... 전화를 끊자마자 주섬주섬 와이프가 옷을 입고 나가네요 어디 가냐 물으니 어머니 모시러 간다고 하네요.
참 밉상 와이픈데 이럴 때는... 감동입니다.
어머니 모시고 올테니 맛난 술상 차려 노느라 합니다. 1시간 거리일 뿐인데... 나이가 들수록 점점 부모님과의 거리를 해외보다 벌리고 있는 제모습이 소름 끼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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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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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원문 링크 : 명절 부모는 돈과 선물을 바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