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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연재-잡설

 프레시안 연재-잡설

프레시안 "기생충에 감염된 개미보다 비참한 현대인이여!" [김영종의 '잡설'·1] '잡설'의 연재를 시작하며 기사입력 2010-05-24 오전 9:39:16 '잡설'의 연재를 시작하며 - 간디스토마 아기 코만도' 이야기 자연 다큐멘터리 <파브르 곤충기>를 보면, 양의 간으로 들어가기 위해 개미의 뇌를 장악한 간디스토마 기생충 이야기가 나온다.

그 영상물을 본 지 벌써 5년쯤 지났지만, 현대인의 처지가 바로 저거라고 생각하며 소름끼쳤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간디스토마 기생충이 개미의 뇌를 장악해 무슨 짓을 하는지만 간단히 소개한다.

개미 뱃속으로 들어간 여러 마리 유충 중에서 아기 코만도 한 마리가 개미의 뇌로 들어가 뇌의 통제권을 잡는다. 턱을 열고 닫고 하는 신경 근처에 자리 잡고 앉은 아기 코만도는 개미들을 매일 저녁 밖으로 나오게 할 뿐 아니라 식물의 꼭대기까지 기어오르게 한다.

이 명령에 따라 개미들은 양이 풀을 뜯으면서 자신들을 먹으러 와주기를 기다리며 양턱으로 꽃이나 ...

# 김영종 # 문학·책 # 잡설 # 프레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