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살아있는 모든 것들은 춤을 춘다. 나도 그렇다>

 <살아있는 모든 것들은 춤을 춘다. 나도 그렇다>

작년 한국 가을 러빙유 마친 후, 내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참가자와 스텝들 절반 이상이 아픈 몸을 안고 씨름하고 있었습니다.

어찌 이토록 아픈 사람들이 많을까.... 지금도 주변에 숱하게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 제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왼쪽발목인대 파열을 시작으로 몸 부위들이 연속적으로 파업을 일으켰습니다.

왼쪽 발목 인대파열 3번, 오른쪽 발목인대 파열 1번, 왼쪽 어깨 회전근개 3개 파열, 오른쪽 어깨 회전근개 1개 파열, 허리 디스크 재발, 갑상전 기능항진증까지... 특히 발목은 걷지 못할 거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신체심리치료사로서 몸 작업을 해야 하는 저에게는 사형선고나 다름없었습니다. 펄펄 날아다니며 춤추던 몸은 날개 꺾인 새가 되어 움츠러들었습니다.

부상입어 통증을 안고 사는 몸은 매 순간 존재를 드러내며 일상을 지배했습니다. 내 몸인데 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으니 몸의 감옥에 갇혔습니다.

에너지로 가득 차 생기있고 활력있고 풍성한 삶을 살아가던 저는 무기력해졌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