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색비의 숲 by 봄로야 > - 아구안타르보고서 <부제 : 고통을 참는다> 물론 보고서를 받을 대상은 '나'다 무언가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기엔 '텍스트'를 수단으로 삼는 것이 가장 쉬울지도 모른다. 도로에 붙은 껌을 떼어내듯 여기저기 붙은 흔적을 떼어 재정립해 보는 과정을 시도하는 것이다.
떼어낸 흔저들의 카테고리를 나누고 수많은 인덱스로 만들어, 기록하고 찾아가기로 한다. 보고서, 그 딱딱한 단어가 부담스럽지만 이 보고서는 원칙적으로 서사적인 것보다는 생각과 생각 사이의 틈을 고려한 말하기게 될 것이다.
'과거'와 '지금'을 잇는 과정에서 어쩌면 엄청난 픽션이 될지도 모르겠다. - 스물두 살을 위한 동화 : 플라밍고 아저씨 - 열네 살을 기억하는 동화 : 붉은 꽃 고양이 열네 살다운 좁은 세계, 그렇지만 일기장에선 고민 많은 내가 보인다. 누군가와 다투거나, 부모에게 꾸중을 듣거나 할 때 일기장은 가득다득 슬픔과 고통으로 얼룩진 청승맞은 단어로 가득 차 있다.
내가 가진 청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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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원문 링크 : 선인장 크래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