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동에 위치한 근다해는 남도식 한상 전문점으로, 깔끔한 외관과 정돈된 분위기로 입장부터 편안한 인상을 준다. 메뉴 구성은 식사 코스부터 한상차림의 고급스러운 구성이 다양하고, 그중에서도 우렁쌈밥정식이 1인 9,000원이라는 가격으로 크게 돋보였다. 보리굴비 정식도 있어 다음 방문 시 경험하고 싶은 의향이 생겼고, 황칠해신탕이나 황칠백숙 같은 보양 메뉴도 있어 몸보신이 필요할 때 방문하기 좋다고 느껴졌다.
매장 내부는 우드톤의 따뜻한 인테리어와 환한 조명으로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 다른 손님들로부터 방해가 적고, 모든 좌석이 프라이빗 룸으로 구성되어 있어 단체나 가족 외식 장소로도 적합하다고 보였다. 창가 쪽 자리는 채광이 좋아 분위기가 더욱 좋았고,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차분한 분위기가 유지되었다.
실제 음식이 나오자 9,000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 만큼 푸짐한 구성이 인상적이었다. 기본 반찬은 9가지에 신선한 쌈 야채, 한돈 앞다리살 수육, 우렁 초무침, 우렁 된장까지 포함되어 한상차림의 완성도를 높였다. 반찬 하나하나에 정성이 느껴졌고, 매일 신선한 재료를 직접 만든다는 설명이 반찬의 맛에서 분명히 드러났다. 특히 짭조름한 매추리알과 아삭한 김치, 우렁 초무침의 새콤달콤함과 식감, 수육의 부드럽고 쫄깃한 조합이 훌륭했다. 우렁 된장의 구수함과 칼칼한 다진 마늘 청양고추의 풍미도 잘 어울렸다. 신선한 쌈 야채의 넉넉함도 식사의 만족도를 더했다.
또한 특별한 셀프바로 계란후라이를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취향에 맞게 따뜻한 계란후라이를 즉석에서 더해 먹을 수 있었다. 갓 만든 계란후라이와 짭조름한 반찬들이 어우러져 한 끼를 더욱 든든하게 완성했다. 전반적으로 신선한 재료와 손맛이 돋보이는 구성으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매우 높았고, 직장인 점심이나 부모님을 모시고 방문하기에도 적합한 선택지로 느껴진다. 광주 남구 지역에서 가성비 높은 점심 맛집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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