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E ELEVEN 아이브 일레븐은 걸그룹의 데뷔곡으로는 상당히 재미있는 곡이다. 비트와 타악기, 베이스의 리듬 악기들이 사운드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데 일반적인 k-pop에서의 멜로디나 화음을 만들어내는 악기 사운드는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멜로디와 화음은 모두 아이브 멤버들의 목소리로 채우고 있는데 후렴구로 갈수록 리버브나 효과 등을 통해 점차 화려해지는 구조이고(드라이한 보컬로 가다 리버브가 추가되면서 팡 터뜨리는 방식) 비트도 보컬에 착 붙는 비트에서 다른 타악기를 조금씩 추가하면서 리듬 쪽을 풍부하게 만들어주지만 BPM이 뚝 떨어지는 구간 직전까지는 느슨한 느낌의 박자를 줘서 팡 터지는 효과를 끌어올리고 있다. 리버브 먹은 드럼 필인과 터지는 후렴구, 인트로에 나온 필터 먹인 이국적인 멜로디를 채용한 훅으로 연결되는 부분에선 이 곡이 왜 매력적인지 알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멜로디가 아주 좋으며 두터워지는 비트와 리듬 이펙트는 다이내믹함과 고조되는 분위기를 잘 만들어준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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