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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감상평 감상 후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감상평 감상 후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4막이 공개되었다. 한 번 보기 시작하니 끝까지 멈출 수 없었고, 완결까지 그대로 정주행했다.

이 드라마를 다 보고 난 후 가장 먼저 떠오른 작품은 '영화 국제시장'과 '애플TV의 파친코'였다. 국제시장에서 느꼈던 한국적인 정서와 파친코가 보여준 3대를 아우르는 서사, 시대를 관통하는 인물들의 일대기를 다룬다는 점이 그 이유인 듯하다.

하지만 제주도라는 배경과 정서, 요즘 드라마다운 세련된 연출이 잘 버무려져 있고, 좀 더 가족 중심의 서사가 위 작품과는 다른 색다른 느낌을 전달한다. '폭싹 속았수다'는 우리네의 할머니, 할아버지, 부모님 세대의 이야기를 담아 보편적인 정서를 섬세하게 건드린다.

하지만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면, 이 이야기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들려오는 '서울대 간 누구네 집 딸', '대기업에 입사한 누구네 아들'과 같은 성공담과도 닮아 있다.

나와 내 가족의 삶 같으면서도 사실은 몇 다리 건너야 닿을 법한 잘 된 집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