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뭔가 중세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의 앨범 재킷 그림에 이끌려 '바시티 버니언 Vashti Bunyan'의 앨범을 꺼내들었다. 바시티 버니언은 약간 특이한 이력을 가진 영국의 포크 뮤지션으로 오늘 소개할 앨범 'Lookaftering (2005)'은 그녀의 데뷔작인 'Just Another Diamond Day (1970)' 발표 이후 35년 만에 발매되는 신보였다.
그녀의 첫 앨범은 이런저런 이유로 소량으로 제작되었는데 홍보도 미비했던 탓에 팔리지 않아 절판되었고, 자신의 음악을 알리고자 했던 열의도 없던 그녀는 자신의 마차에 짐을 싣고 도시를 떠나 집시처럼 떠돌기 시작한다. 바시티 버니언 Vashti Bunyan - Lookaftering 집시처럼 떠돌며 기르는 동물의 수도 늘어나고 배우자와 아이를 가지게 된 그녀는 가족과 함께 스코틀랜드 서부 해안 헤브리디스(Hebrides)에 정착하게 되는데 정착 이후 아이들과 가축을 키우며 평범한 시골 주부의 삶을 30여 년간 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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