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제국 탐미주의 록의 현재진행형 - Suede 1993년 이쁘장한 두 소년이 목을 감고 농염한 키스를 나누고 있는 재킷은 그들의 음악이 어떤 음악이든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그 눈길을 끌었던 재킷을 열고 들어가 만난 그들의 음악은 재킷의 그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눈길보다도 귀를 더 잡아끄는 '은밀한 충격'이었다.
그때 온 영국과 세상을 소란스럽게 했던 스웨이드의 데뷔 음반 "Suede"가 2집 "Dog Man Star"에 이어 지각 발매된다. 데뷔 초기부터 데이빗 보위나 티 렉스등 70년대 글렘 록의 복사판이란 비아낭을 받아야 했던, 그래서 70년대의 데이빗 보위, 마크 볼란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한편 그들을 모르는 90년대 신세대들에겐 감각적인 영국의 X세대로 인식되어지고 있는 스웨이드는 '모방은 창조의 지름길'이란 잠언과 '성공한 모방이 얼마나 창조적인가'하는 궤변(?)
을 몸으로 증명하고 있는 그런 밴드이기도 하다. 90년, 미국에서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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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스웨이드 Suede - Suede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