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내에 상장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하루 수익률의 2배를 그대로 추종하는 구조로, 상장된 상품은 ETF 16종목과 ETN 2종목으로 총 18개이며 상장 규모는 4조 3,227억원에 달한다. 코스피의 강세 속에 레버리지 상품은 현저한 수익률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 선물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첫날 19.46% 수익률을 보였으며 개장 직후 9시 5분 기준 전체 거래대금은 3,951억원에 이르렀다. 이처럼 하루에 큰 수익이 가능하나, 같은 흐름으로 위험도 동반된다.
다만 이 상품은 교육 이수번호가 필요한 구조로, 교육 신청자는 금융투자협회 교육 사이트를 통해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거래가 가능하다. 전날 기준 사전교육 신청자가 21만 2천명에 달했으나 상장 당일 아침부터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더니 하루 종일 먹통이 되어 서버 문제와 수수료 수입은 발생했지만 시스템은 원활히 작동하지 못한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처럼 준비의 미비가 자금 몰림 속에서 드러났다는 지적이 있다.
상품의 성격은 단기 트레이딩에 초점을 둬야 한다는 점이 강조된다. 장기 보유 시에도 기대 수익이 2배로 유지된다는 오해가 있지만, 하루 단위의 2배 추종이므로 원주가 +10%였다가 -10%로 반전되면 손실이 +1%에서 시작되고 이틀 만에 -4%로 떨어질 위험이 있다. 변동성이 커질수록 음의 복리효과가 커져 운용사는 “짧게는 당일 보유, 길어봐야 며칠 이내 매도하는 상품”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과열 현상은 첫날에 가장 심했고, 자금 이탈 시 변동성도 커질 가능성이 있다. 관심 있더라도 구조를 충분히 이해하고 소액으로 단기 트레이딩 용도로만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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