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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 Brother - '내가 해봐서 아는데' #3 거울 앞에 서자.

 Small Brother - '내가 해봐서 아는데' #3 거울 앞에 서자.

Column : ‘스몰브라더’ - '내가 해봐서 아는데' #3 거울 앞에 서자. 한 5년전이지.

고3 2월이었으니까, 춥디추운 폭풍의 전야가 계속되는 가운데였지. 이 ‘작은’ 형이 입시를 눈앞에 두고 머리를 빡빡밀고서는...

공부가 안 되서 신문한켠을 보고있었어. 꼭 그래.

시험기간만 되면 TV 틀면 바둑도 재미있어. 온 세상 천지의 진리와 숨겨진 매력과 흥미를 탐구하기에 아주 좋은 시간들이야.

그런데 신문 한 켠에 이런 기사가 떠있었어. ‘입시계의 새로운 패러다임, 입학사정관제 올해부터 본격 시행’ 뭐지 이거?

그런데 자극적인 키워드에만 눈이 가네. ‘성적과 잠재력을 동시에 평가..’

‘인성, 열정과 같은 주관적 요소도 평가에 포함..’ 내신이 좋지 않고 이리저리 하고싶은 것 하면서 학교 밖을 돌아다니던 나한테 봄비와 같았지.

‘뭐야 이거, 나를 보고 나온 제도야?’ 그리고 그 해 7월이 되었을 때, 나는 정말 기적과 같은 성적으로 기적과 같은 대학 기적과 같은 학과에 1차 합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