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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아워홈이 작정하고 만들었다는 신상 뷔페, '테이크(TAKE) 종각점' 솔직 후기

 대기업 아워홈이 작정하고 만들었다는 신상 뷔페, '테이크(TAKE) 종각점' 솔직 후기

아워홈의 신사업으로 선보인 뷔페 브랜드 TAKE를 다녀왔다. 대기업이 뷔페를 만든다고 해서 성공이 보장되는 건 아니라는 말이 떠돌던 가운데, 실제로도 요즘 핫하다고 하는 곳이 쉽게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 TAKE는 현재 종각점 한 곳만 운영 중이고, 종로 영풍빌딩 지하 2층에 위치해 있다. 이름은 종각점이지만 향후 지점 확장을 염두에 둔 이름으로 보인다. 오픈 초기 평일 점심시간에 가면 대기만 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는데, 실제로도 12시 전에 도착해도 앞 대기 팀이 상당했다. 처음 본 대기 표를 보니 숫자가 55로 보였고, 행복한 오해로 5인 줄 알았던 순간도 있었다. 방문 당일에는 11시 오픈에 맞춰 가지 않으면 웨이팅이 기본인 분위기였다.

같은 건물의 영풍문고에서 시간을 보내며 대기를 버티고 있을 때도 대기가 끊이지 않는 모습이 보였다. 오후 3시쯤 나와도 여전히 10팀 안팎의 대기가 남아 있었다는 점은 이 브랜드가 아직도 화제의 중심임을 증명했다. 대기업이 의도적으로 만든 브랜드라는 점에서 기대가 커졌지만, 실제 맛과 구성은 생각보다 평범한 편이었다. 한식, 일식, 중식, 양식은 물론이고 이국적인 동남아 음식까지 다채로운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어 골라 먹는 재미는 있었다. 다만 맛이 대중적인 뷔페의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못했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 있다. 디저트나 과일류는 다소 부족한 편이라고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평소 식사 양이 많지 않아 뷔페를 자주 찾지 않는 편이라 재방문 여부는 불확실하다. 한 번 방문한 뷔페를 다시 찾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더욱 그렇다. 테이크를 다시 방문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반면 계절밥상은 여러 차례 다녀왔기에, 결국 결론은 계절밥상이 그립다는 쪽으로 기울었다. 현 브랜드의 확장 여부와 운영 방식이 실제로 얼마나 지속 가능할지 남은 의문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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