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중단 후 정리 중인 국내 개별종목 스윙매매 계좌는 두 개 존재한다. 하나는 미국 ETF 투자 계좌로 깔끔하게 정리가 끝났지만, 나머지 하나의 국내 스윙매매 계좌는 아직 방치 상태다. 4월 결산 이후 계좌 확인을 하지 않다 보니 실제로는 존재를 잊고 지내던 상황이었다. 5월 결산이 끝난 뒤에야 다시 확인해 보니 평가금액은 997,026원이고, 총 투자금 대비 마이너스는 294,656원으로 수익률은 -22.81%에 이르렀다. 현금은 78,554원을 제외한 918,472원이 주식으로 남아 있다.
현금은 10만 원이 되면 인출하려고 했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결국 인출하기로 결정했다. 인출한 금액의 절반은 파킹통장에, 나머지 절반은 토스증권(미국 배당투자 계좌)에 옮겨 놓을 계획이다. 현재 보유 종목으로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대상, 브이티, 삼성카드, 파마리서치, 클리오, 케이뱅크, 에어부산, 우리금융지주, 더본코리아가 있다. 이들 종목의 리스트와 수익률을 보면 실망스러운 구석이 많다. 케이뱅크는 공모주 청약 후 상장일에 일부 매도하고 이후 보유 중이며, 에어부산은 단타를 생각하다가 물려 남아 있는 경우다. 몇몇 종목은 중단 후 플러스가 되기도 했지만, 시장 분위기가 곧장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아 매도하지 않았다. 오르는 흐름이 있을 때 매도를 미룬 탓에 손실이 커진 사례도 있다.
시장 분위기가 좋았던 것이 아니었다는 점도 확인된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주도적으로 코스피를 끌어올렸지만, 보유 종목 가운데서도 상승세를 타고 매도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결국 결론은, 오랜만에 계좌를 확인해 보니 맛있게 묵은 음식처럼 보유가 남아 있었고, 더 오를 여지가 있어도 정리에 대한 의지가 약해져 버렸다는 것이다. 최근의 상황은 특정 주도주들에 의존한 분위기였고, 전체 포트폴리오는 그 흐름과 함께 움직이지 못했다. 따라서 현 시점의 정리는 비자발적 장기투자로 남아 있던 계좌의 상태를 냉정하게 재점검하는 과정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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