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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5 첫째> 믿음직하고 든든한 우리집 첫째 아들의 현재의 기록

 <초5 첫째> 믿음직하고 든든한 우리집 첫째 아들의 현재의 기록

-현타가 와서 스스로 위로하려 두서없이 끄적인 글- 오늘은 수요일 아침 8시 23분. 평소에 8시에 학교 가고 싶어 안달이 난 아들이 지금은 컴퓨터 앞에서 게임을 하고 있다.

수요일 아침에는 로블록스에서 본인이 하는 게임에 이벤트가 있는 날이다. 그렇다.

아이들이 일요일마다 새벽에 일어나 한다 그 이벤트가 수요일에도 있는 것이다. 뒤에서 가만히 쳐다보고 있다가 순간 현타가 와서 아이를 째려보는 대신 글을 써본다....

처음ㅇㅔ는 일요일 이벤트를 해도 되냐고 묻길래 게임시간 내에서 (주 5시간) 지금처럼 주중에 할 일을 모두 끝내고 혼자 알아서 일어날 수 있으면 하라고 했다. 혼자 새벽 3시 반에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렇게 새벽 게임을 하고 나면 월요일이나 화요일까지 그 여파가 있다. 워낙 잠에 예민한 아이라 잠이 부족하니 짜증도 늘고 늘어지고 뭐....

맘 같아서는 당장 그만두라고 하고 싶었지만 명분이 없다..... 할 일을 알아서 다 해놓으니까... 4학년 때부터 스스로 시작한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