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산 스탠포드 병원 유도 분만 후기 (2) Lucile Packard Children's Hospital Stanford 진통 시작, 에피듀럴!! 분명 초산 유도 분만의 경우 2~3일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질정을 넣은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심한 생리통 같은 통증이 느껴지는 거예요.
진통을 느껴본 적이 없어서 이게 맞나 의문이 가득이었는데 일단 참고 세수도 하고 양치도 하고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아무래도 기분이 이상했어요. 괜히 이러다가 더 아파지는 거 아닌가 싶어서 급하게 간호사 선생님을 불러서 에피듀럴 (무통주사)을 외쳤는데요.
간호사 선생님이 에피듀럴 맞으면 이제 음식은 못 먹고 물 종류만 마실 수 있다고 좀 더 기다렸다 맞으라고 하는 거예요. 유도 분만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라 잠깐 고민이 되었지만 그냥 못 먹어도 좋으니 에피듀럴 맞겠다고 했어요.
하지만 돌아보면 이 선택이 굉장히 잘한 선택이었다는 점..! 에피듀럴 요청하니 정말 총알처럼 마취과 선생님들이 오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