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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유포한 중학생... 12년형 선고

 한국 드라마 유포한 중학생... 12년형 선고

수백명의 학생들로 가득 찬 평양시청년공원야외극장. 머리를 빡빡 밀고 회색빛 죄수복을 입은 두 소년이 고개를 숙인 채 무대 정중앙에 섰다.

평양 삼마고급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다. 이들은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고 유포했다는 죄목으로 끌려 나왔다.

양손에는 수갑이 채워졌고 곧장 12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 받았다. 북한에서도 미성년자가 범죄를 저지를 경우 대개 일반 교도소가 아닌 소년교양단련대로 보내진다.

보통 5년, 길어도 10년을 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노동교화소 12년형, 성인과 같은 형량이다. 그만큼 처벌을 강화하고 있다는 얘기다.

소년들에 이어 담임교원, 지역 청년동맹 책임지도원의 신상까지 가감없이 공개됐다. 사회적 연대책임을 묻겠다는 의도다.

두 소년의 가족들은 평양에서 추방된 것으로 전해졌다. 모두 전례없던 일들이다.

'썩어빠진 괴뢰문화'...내부의 적을 찾아라? 영상 속 북한 아나운서의 설명은 적나라했다.

"지금 썩어빠진 괴뢰문화는 학생소년들에게까지 전파...

# K드라마 # 북한 # 비누 # 인권탄압 #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