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블로그씨 그때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아직도 마음 구석 한편에 남아 있는 후회되는 일은?
우리 작은 아들 초등학교 2학년 때인 것 같습니다. 그 당시 저희는 동네에서 제법 잘 된다는 문구점을 운영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그 당시에 저희 문구점보다 더 큰 문구점이 도로 맞은편에 생긴 거예요. 스트레스 많이 받고 속상했죠.
초등학교 운동회 때 꼭두각시 족두리를 팔았었는데 운동회에 가보니 동네 아이들이 저희 집에서 산 것보다건너편 가게 어서 산 애들이 더 많은 겁니다. 충격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속이 상해서 운동회 도중에 집에 왔습니다. 그런데 우리 작은 아들이 집에 와서 저에게 말합니다.
자기가 엄마 보여주려고 엄청 열심히 연습했었는데 엄마는 보지 않고 갔다고. 많이 슬프다고요.
저는 작은 아들의 깊은 마음을 헤아리지 못 했던 것이 아주 오랫동안 미안했었습니다. 늘 내 생활에 만족하지 못해서 이리저리 기웃거리면서 공부하고 가게에서 일을 한다고 아이들만 놔두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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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블로거씨
원문 링크 : From 블로그씨 후회되는 일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