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긴 내리막길이 있었다. 미끄럼틀을 타거나 자전거를 탈때의 내리막길은 전혀 힘들지 않고 짜릿하지만 인생의 내리막은 공포와 불안 그 자체였다.
이제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을 줄 알던 곳에서 더 큰 내리막을 만나고 다시 지하에서부터 쌓아가며 느낀 것이 있다면.. 내리막길이 온다면 크게 즐겨야한다는 것이다.
어차피 인생의 내리막은 거부해도 끝없이 추락한다. 정신 똑바로 차리며 놓을 건 놓고 꼭 챙길것은 두손에 쥐고 내려간 구간이 많다는 건 내가 열심히 살아 많이 올라갔다는 거니까..
내가 좋아하는 겨울왕국에 그런 말이있다. 모든 걸 다 잃어야 모두 다 가질수 있다.
그 말의 의미를 이해하는데 3년이 걸렸다. 내가 현재 욕심내며 가지고 있는 것들을..
힘들어도 놓지 않고 계속 날 옥죄고 있는 것들은.. 내가 갖고 있지만 행복하지 않다면 놓아버려야한다.
다시 신중히 생각해 새로운 것을 잡으려면.. 빈손이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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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내리막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