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진 딸 스킬라의 비극적인 배신 크레타의 미노스 왕은 메가라의 니소스 왕과 전쟁을 벌이고 있었다. 니소스에게는 '스킬라'라는 딸이 있었다.
메가라는 여섯 달 동안 포위당하고도 건재했다. 이는 "니소스의 보랏빛 머리카락 한 가닥이 남아 있는 한, 메가라가 절대 함락되지 않으리라."
는 예언 때문이었다. 니소스의 힘은 바로 그 머리카락에 달려 있었다.
스킬라는 성벽의 탑에 올라 적군의 막사를 지켜보다가, 적군의 우두머리 미노스를 보고 사랑에 빠졌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스킬라는 미노스가 전쟁에서 죽을지 모른다는 걱정까지 하게 되었다.
어느 날 밤, 온 궁궐이 잠들었을 때 스킬라는 아버지의 침실로 들어가 그 보랏빛 머리카락을 잘랐다. 그리고 성을 빠져나와 적진으로 가, 미노스를 찾아가 머리카락을 내놓으며 말했다.
“니소스의 딸 스킬라입니다. 제 나라와 아버지의 궁전을 당신께 바치겠어요.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런 일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미노스는 스킬라에게 화를 내며 그녀를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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