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이렇게 미성숙할까? 이성적이고 차분한 어른이 되고 싶다.
그런데 내 마음은, 여전히 삐뚤삐뚤 심통이 난 아이 같다. 머릿속의 나는 언제나 단정하고 정돈되어 있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도 우아하게 반응하는 사람이기를 바란다. 하지만, 현실의 나는 다르다.
사소한 일에도 마음이 들썩이고, 놓쳐 버린 기회 앞에 서러움이 덧붙고, 누군가의 말투 하나에도 감정의 결이 쉽게 뒤틀린다. 가끔은 묻고 싶어진다.
왜 이렇게 여리고, 왜 이토록 미성숙할까. 이성은 이미 어른이 되었는데, 감정은 아직 아이로 남아 있을 때가 있다.
그럴 땐 내 안의 이성적인 내가 감정적인 나를 조용히 몰아세운다. 그만 좀 하라고.
왜 아직도 이러냐고. 하지만, 이내 생각을 고쳐 본다.
조금 엉망이어도 괜찮지 않을까. 다른 사람에게 징징대는 게 아니라, 나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거라면 괜찮지 않을까?
내가 나를 안 받아 주면, 그 상처받은 마음이 또 엉뚱한 사람에게 화를 낼까 봐. 못난 모습까지 외...
원문 링크 : 나는 왜 이렇게 미성숙할까|감정에 솔직해지는 연습